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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공이 서걱 잘리며 작은 그림자가 나타나는 순간, 째깍째깍 흘러가던 시계들이 일시에 멈춘다. 거대한 황금빛 가위바늘을 타고 태초의 과거도 아득한 미래도 끝없이 홀로 유영하는 시간지기 쿠키. 시간의 틈새에서 지낸다는 이 쿠키는 불쑥 나타났다 휙 떠나가 버려, 시간을 감시하는 시간관리국 직원조차 존재를 모른다고 한다. 항상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데, 그 위력이 어마어마해서 손짓 하나로 달리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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